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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광해관리공단, 태풍 ‘미탁’ 피해지역에 연탄 쿠폰 조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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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원도 원주시 한국광해관리공단 전경. 광해관리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2~3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연탄 쿠폰을 조기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광해관리공단은 2008년부터 연탄 보일러를 쓰는 저소득층 가구 난방비 부담을 덜고자 연탄가격 인상금액 40만6000원을 쿠폰 형태로 지원해오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올해 연탄 쿠폰을 원래 10월 중순께 배부해 1~2주 후부터 쓸 수 있도록 하려 했다. 그러나 최근 기온이 급격히 내리며 수해 이재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에 조기 지원키로 했다.

광해관리공단은 태풍 피해를 본 강원·영남·호남 지역의 연탄 쿠폰 지원 대상 가구가 약 1000곳일 것으로 보고 광역시도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는대로 직접 연탄을 배달해 조기 난방을 도울 계획이다.

강대문 광해관리공단 연탄지원실장은 “연탄 쿠폰 조기 지원이 태풍 피해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정부가 광산 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을 복구하고 폐광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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