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천마 내부 프로그램은 아직 도스(DOS)를 사용하고 있다.
천마는 국군이 1989년 개발 작업에 돌입해 1993년 시제품을 생산했다. 1999년 실전 배치됐으며 기본적인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원(ADD)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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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1대에는 유도탄 8발을 장착할 수 있는데 미사일 자체 성능은 최고속도 마하 2.6, 유효사거리는 9㎞다. K-30 자주대공포 '비호'와 함께 육군의 단거리 방공망을 담당한다.
1대 제작에는 170억원의 비용이 들며, 유도탄 8발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143억원 수준이다. 외국의 유사 무기체계와 비교할 때 100억원이나 저렴하지만 내부 프로그램 개선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천마는 지난 1999년 이후 단 한 번도 성능개량이 되지 않았다"며 "미국의 경우 1983년에 출시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3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성능개량을 해 국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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