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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천시, 이천인삼축제 취소 결정…"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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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아시아투데이 남명우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전국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대표 지역축제인 ‘이천인삼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천인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2019년 제5회 이천인삼축제를 취소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천인삼축제는 이천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로 ‘행복나눔, 이천인삼! 건강나눔, 이천인삼’이라는 주제로 이천 설봉공원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지난달에도 ‘제21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제5회 이천인삼축제는 앞선 행사에 비해 늦은 시기인 11월 초가 축제기간이기 때문에 9~10월 축제들이 취소됐을 때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축제를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천인삼축제는 11월에 열리는 관계로 그간 다른 가을 축제들이 취소되는 중에도 묵묵히 개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전국적인 관심과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취소 결정이 최선이었다고 본다. 내년에 더욱 알찬 이천인삼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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