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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금동 인쇄의 거리’ 일원이 선정돼 총사업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선정으로 2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쾌거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 공모사업을 진행해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난 8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정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동구는 지역 맞춤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이 시급하고 파급효과가 큰 ‘금동 인쇄의 거리’ 일원을 이번 공모에 신청했다.
동구는 그동안 주민 설문조사, 인터뷰, 공청회, 심포지엄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컨설팅, 워크숍, TF회의 등을 거쳐 실현가능성 있는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금동 인쇄의 거리’ 일원 뉴딜사업은 ‘중심시가지형’ 사업으로 동구는 금동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확충, 인쇄의 거리 환경·문화 개선 등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동구는 2014년에 선정돼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확산과 2018년에 선정된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간 연계를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원도심을 집중적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구가 이처럼 정부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민선7기 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부서 신설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조직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구성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추진의지 등을 꼽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가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것은 축적된 도시재생 행정경험과 원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굳센 의지가 맺은 결실”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호남의 중심도시인 동구의 옛 영화(榮華)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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