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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사외이사 겸직교수 숫자 `최다 대학`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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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교수들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4720만원(무보수 제외)이었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1개 거점 국립대와 서울 소재 주요 6개 사립대에서 제출받은 '대학교수 사외이사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중 169명이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전체 전임교원 2260명 가운데 7.48% 규모다.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의 전체 전임교원 대비 사외이사 겸직 비율은 0.4~1.1% 수준이었다. 경북대 15명(1.14%), 강원대 9명(1.13%), 부산대 15명(1.12%) 등이었다. 사립대는 박 의원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2곳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건국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홍익대 등 6곳만 요구에 응했다. 고려대·경희대·동국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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