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1개 거점 국립대와 서울 소재 주요 6개 사립대에서 제출받은 '대학교수 사외이사 겸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교수 중 169명이 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전체 전임교원 2260명 가운데 7.48% 규모다. 서울대를 제외한 국립대의 전체 전임교원 대비 사외이사 겸직 비율은 0.4~1.1% 수준이었다. 경북대 15명(1.14%), 강원대 9명(1.13%), 부산대 15명(1.12%) 등이었다. 사립대는 박 의원이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2곳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건국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홍익대 등 6곳만 요구에 응했다. 고려대·경희대·동국대·연세대·이화여대·한양대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