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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부산정보고속도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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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정보고속도로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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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핵심인 부산정보고속도로 2단계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단계 부산정보고속도로 고도화 민간투자사업 준공 보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시청 6층에 조성된 통합운영관리센터인 '스마트 광(光) 인프라센터' 개소식도 열린다.

부산정보고속도로는 행정정보망과 방범 CCTV망, 교통정보망, 재난영상통합망, 공공 와이파이망, 각종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 정보통신망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1단계 부산정보고속도로는 200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1년간 기간통신사업자 임대 전용회선 사용 대비 1천512억원 예산 절감 효과와 행정서비스 향상 등 운영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마무리된 2단계는 1단계에 이어 올해 4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광케이블 65㎞가 추가돼 모두 1천424㎞ 규모다.

행정기관 394곳에 전송 장비 655식, 네트워크 장비 1천59대가 설치됐고, 서면 지하도상가 등 7곳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가 구축됐다.

통합 관제를 위한 스마트 광인프라센터는 향후 10년간 안정적인 운영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정보화 부문 국내 최초 민간투자사업이다.

민간인 시민행복주식회사가 시설을 설치해 부산시로 기부채납하고, 민간은 10년간 운영권을 갖고 분기별 운영성과를 평가받는다.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행정망과 서비스망 전송속도가 2Gbps에서 40Gbps로 20배 증가했다"며 "제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시티 기반시설로 활용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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