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테마파크·골프 업계 최초…에버랜드, 3대 국제기준 인증 ‘트리플 크라운’
사회적 관심↑, 연간 800만명 찾는 업종 특성 반영 인증 추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정금용 대표(왼쪽)와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경기도 용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열린 ISO 45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제공) /© 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 최초로 ‘ISO 45001(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전반을 평가한 후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976년 개장한 에버랜드(옛 자연농원)를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 가평·안성베네스트GC 등 국내 대표 테마파크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안전·보건에 대한 눈높이와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연간 800여만 명의 고객이 찾는 사업의 특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테마파크와 골프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ISO 45001 인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고객, 협력사를 비롯해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인적, 장비 등 모든 자원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 발굴, 제거, 관리하는 특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매뉴얼 등을 도입해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보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성하고 전사적인 인식 개선활동을 펼쳤다.
정금용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영을 하고 있는데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룰과 프로세스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 안전을 체질화하겠다.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의 경우 매일 아침 개장 전 2∼3시간동안 40여 개의 놀이시설을 점검하고 있고 정기 비상훈련,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등 종합적인 안전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ISO 45001), 환경(ISO 14001), 에너지(ISO 50001) 분야에 대한 국제 인증 3개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ad2000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