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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이틀간 여름광장에서
'창의 124주년 제천의병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여름광장(옛 동명초)에서 열린다.의병제 포스터 /제천시 제공[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창의 124주년 제천의병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여름광장(옛 동명초)에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제천의병제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랑스러운 제천의병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숭고한 의병정신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보기 위해 치러진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올해 행사를 위해 제천의병의 역사를 그린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도 미리 선보여 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의병, 불길처럼 일어나 전설이 되다!'를 제목으로, 오는 11일 저녁 7시 여름광장에서 창작 뮤지컬이 진행된다.
창작 뮤지컬은 후기 의병을 주도했던 운강 이강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강신일씨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제천지역 출신 연극 배우들이 출연하며, 유명 퍼포먼스팀(미르메)의 공연도 펼쳐진다.
뮤지컬이 끝난 뒤 7080을 이끈 국내 포크음악의 거목 정태춘&박은옥의 '40주년 기념콘서트'도 이어진다.
제천의병제 기간 중 의병제를 알리는 고유제와 순국의병위령묘제 의식행사도 열리며, 12일 저녁 문화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원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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