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등 4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81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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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국토교통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담양·장흥·함평·무안군 등 도내 4곳이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담양군 '문화생태로 천년을 디자인하다', 장흥군 '칠거리 골목르네상스', 무안군 '꿈틀꿈틀 생동하는 행복무안', 함평군 '함평천지, 한우·나비·국화축제와 만남' 등이다.

주거복지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등으로 지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들이다.

이들 사업에는 2023년까지 국비 361억원과 지방비 241억원, 공기업 174억원, 주택기금 43억원 등 총 819억원이 투자된다.

주택 개량, 공공 임대주택 건립, 어울림 센터 실처, 창업 플랫폼 조성 등을 추진하며 쇠락한 구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의 하나로, 원도심 활력 회복·삶의 질 향상·일자리 창출 등이 사업 취지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모 컨설팅·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을 위한 도시재생 대학 운영·도시재생 설명회 등으로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군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9개 시군 20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천940억원, 지방비 1천361억원, 공기업 1천264억원, 기금 57억원 등 총 3천301억원을 확보했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내년에도 도시재생 공모에 다수가 선정되도록 시군 맞춤형 공모 컨설팅을 강화하고 LH 등 공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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