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 도로에서 집회 참석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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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글날인 9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열리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하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글날인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합니다"라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광화문 집회에 나가면 세종로에 자리한 세종대왕 동상을 바라본다"며 "이 세상 오만가지 소리를 다 쓸 수 있는 한글로 여러분에게 마음을 전한다. 자유, 정의, 공정, 평등"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같은 집회에 참석했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별도의 공개 발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집회에) 참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를 포기한 상황이라 국민의 마음을 대통령에게 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총괄대표, 이재오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주도로 열린다.
[이투데이/김하늬 기자(hone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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