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복서 /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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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오늘(9일) 개봉한 영화 ‘판소리 복서’를 통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판소리 복서’는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인 판소리 복싱에 다시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코믹 휴먼 드라마 장르로 지난 5월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 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극에서 이혜리는 병구(엄태구)의 든든한 지원군인 민지 역으로 완벽 분했다. 자신의 감정을 숨김 없이 표현하며 때론 돌직구를 던지는 과감한 성격이지만, 작품에서 청춘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분해 병구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며 판소리 복싱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민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이혜리는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매력으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은 물론, 극 전체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혜리는 이번 작품과 장구로 판소리 복싱에 참여하는 민지 역을 위해 2개월간 장구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7일 혜리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구 연습 일지를 공개, 2018년 4월 첫 레슨을 받을 때부터 촬영 당일까지 점차 실력이 향상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작품을 향한 그의 열정을 느끼게 했다.
엄태구는 “현장에 이혜리 배우가 나타나면 전체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스텝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배우다. 앞으로 스크린에서의 활약이 더더욱 기대된다”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이혜리는 “영화 ‘판소리 복서’는 부족한 점이 하나씩 있는 사람들이 모여 꿈을 만들어가는 작품으로 ‘청춘’이라는 단어에 담긴 풋풋함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민지’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솔직한 인물이다. 좋은 게 있으면 좋은 그대로, 싫은 게 있으면 싫은 그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이 나와 많이 닮았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작품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2019년 이혜리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 중이다. 현재 방영중인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20대 사회초년생의 역을 맡아 리얼한 현실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늘 개봉하는 '판소리복서'에서도 꿈을 꾸지만 버거운 현실의 청춘을 잘 그려냈다는 평이다.
이혜리가 출연하는 ‘판소리 복서’는 9일부터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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