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열 /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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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남자부 개인전에서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김민석(부산광역시체육회)을 상대로 50-47, 에버리지 1.613으로 승리하며 생애 첫 종합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범열은 초반 7이닝까지 11-6으로 앞서 나가며 주도권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14이닝 김민석이 하이런 3점으로 역전에 성공, 15이닝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24-14로 크게 역전하였고 우승에 쐐기를 박는 듯하였다.
모두 김민석에게 승기가 기울었다고 생각한 그때, 이범열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22이닝 연속 4득점에 성공하여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23이닝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이범열은 단 하나의 이닝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자신의 첫 종합대회 우승을 향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선수는 결승전답게 엎치락 뒤치락 하며 승패를 알 수 없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고 현장에서 지켜보던 많은 관중들은 두 선수의 치열한 경기에 큰 박수를 보냈다.
결승전에 앞서 이범열은 8강에서 허정한(경남당구연맹)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8이닝까지 32-9로 뒤지고 있던 이범열은 9이닝동안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여 결국 43-40으로 역전하였으며, 결국 50-43으로 허정한을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캐롬3쿠션 여자 개인부 허채원의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당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들리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는 오는 17일 생활체육선수부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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