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개혁 시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 범죄 덮는 게 시급'
조국 법무부 장관. © News1 이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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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민주평화당 탈당의원 모임인 대안신당(가칭)은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해 "최순실이 사적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했다면 조국은 공적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옥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 장관을 겨냥해 "조국 동생의 영장기각은 살아 있는 권력의 입김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명 한 달 만에 발표한 검찰개혁의 내용도, 시기도, 수혜자도 모두가 자신과 가족을 위한 것인가"라며 "검찰개혁이 시급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범죄를 덮는 게 더 시급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하지 않기를 바란다. 급기야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무너졌다. 상식적인 민심의 목소리를 정부여당은 들어야 한다"며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원칙적인 수사와 빠른 결론에 힘써주기를 요구한다"고 했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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