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자문기관 '포레스터 리포트',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꼽혀
18일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에서 열린 블록체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홍원표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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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삼성SDS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9일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포레스터'(Forrester)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아·태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한국 '삼성SDS', 중국 'JD Cloud', 일본 'NTT Data', 태국 'IBM' 등이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금융·물류·제조·공공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구축한 은행연합회 뱅크사인(BankSign) 서비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뱅크사인은 분산합의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특성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다.
삼성SDS는 물류 분야에서는 관세청 주관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수출 관련 기관·기업들이 수출품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과정까지 각 단계별 발생 서류를 빠르게 공유 받고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SDI의 글로벌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넥스레저를 적용해 투명하고 표준화된 글로벌 전자계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인정받아 삼성SDS는 지난 8월 세계적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로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SDS는 앞으로 의료기관·보험사·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자가 복잡한 신청 과정 없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는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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