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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보수 집회에 참석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보수 단체 연합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한글날인 오늘 오후 12시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시민과 함께합니다"라며 "세종대왕 동상을 보면서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일반 시민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한다. 집회에서 별도 공개 발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투쟁본부는 지난 3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할 예정이다. 투쟁본부 측은 이날 집회 참여자가 총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사랑채로 이어지는 행진도 진행한다.
'일파만파 애국자연합'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 '국민혁명위원회' 등 여러 보수단체들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 청계 광장 일대에서 집회 및 행진을 예고했다.
한편 경찰은 폭력 등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일 광화문 집회 당시 청와대 앞 시위 현장에서 일부 시위대가 각목을 휘둘러 경찰을 폭행하고 플라스틱 저지벽을 훼손하는 등 폭력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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