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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6개 지역 완충지역 설정...확산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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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하를 막기 위해 기존 발생지 주변 6개 시군을 완충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완충 지역의 사료 차량과 축산차량의 이동이 통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완충 지역으로 정해진 곳은 어딥니까?

[기자]

네, 완충 지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의심 신고가 접수됐거나 발생 지역과 인접한 6개 시군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 등 5곳과 연천군의 발생 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밖을 완충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남하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우선 차량 이동이 철저히 통제됩니다.

사료 차량은 완충 지역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발생 지역이나 경기 남부권역의 사료 차량은 완충 지역 내 지정된 곳에만 배송합니다.

축산 차량뿐 아니라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농장 출입도 통제됩니다.

여러 농장을 방문하는 차량은 매번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한 후 확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완충 지역과 발생 지역, 완충 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잇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축산 차량 이동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내일 새벽 0시부터 GPS를 통해 축산 관계 차량의 다른 지역 이동 여부를 실시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농장 단위 방역도 강화됩니다.

농식품부는 완충 지역 내 모든 돼지 농장에 대해 잠복기를 고려해 3주간 매주 정밀검사를 벌입니다.

도축장과 사료 공장 등에 대해서는 월 1회씩 환경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완충 지역 경계선 주변의 도로와 하천도 집중 소독합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단을 활용해 완충 지역 방역상황을 상시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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