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
프로바이오틱스 YT1 갱년기 증상 완화 효과. 그래픽=한국식품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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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평균적으로 49.3세의 나이에 나타난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돼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단순히 성기능 장애 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안면홍조, 우울증, 손발저림,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통, 두통, 두근거림, 가려움증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경 및 기타 폐경전후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성인구 중 폐경 여성비율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식품연은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에스트로겐-장내미생물 상관 분석 연구를 수행해 YT1을 도출 및 개발했다.
갱년기 실험 모델에서 YT1 투여 시 골밀도 증가, 통증 민감도 완화, 우울증 유사행동 개선 효과 및 장벽강화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또 인체적용시험에서도 갱년기 여성 건강의 주관적 평가지표인 쿠퍼만 지수와 삶의 질 척도 등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의 상용화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대한 기술이전(업체: 휴온스, 2017년) 체결 및 공동산업화 연구를 통해 지난달 식약처에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았다.
식품연은 YT1이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초의 유산균 원료로 경쟁력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숙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중년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갱년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프로바이오틱스 YT1은 여성 갱년기 관련 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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