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사전 심사 통과한 70점 대상 온라인 투표 진행 다음달 우수 수상자 3명 선정…내년 4월 밀라노서 전시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이번 디자인 공모전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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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부터 23일까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온라인 공개 투표를 실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약 5주간 자신만의 취향과 개성을 담아 비스포크 냉장고 디자인을 제안하는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총 1100점가량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내·외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기획성·예술성·창의성·상품성이 돋보이는 작품 70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에는 김종완,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 등 비스포크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와 미술 작가 최두수 감독 등이 참가했다.
선정된 70점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9일과 1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파이널리스트 10명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파이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 수상자 3명을 선정한다. 우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대상에 선정된 작품은 내년 4월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전시되고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될 계획이다.
최중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이번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에 수준급의 작품이 많이 출품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제 디자인·상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백준무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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