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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전북 고창 갯벌에 대한 현장실사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들이 지난 4일 고창 갯벌을 실사했습니다.
이들은 고창 갯벌과 함께 지난달부터 서천 갯벌, 신안 갯벌, 보성·순천 갯벌도 함께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창 갯벌의 생태계 위협요소인 해양쓰레기와 어로행위를 살피고 주민 주도의 쓰레기 처리, 갯벌 휴식년제, 갯벌 이용통로 지정 등 보존·관리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들은 전체 준비상태에 만족감을 표하며 밝은 분위기에서 실사했다고 전라북도는 전?습니다.
도 관게자는 "고창 갯벌은 자체 예비실사를 통해 보완을 마쳤고 현장실사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 만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창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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