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9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용평리조트 일원의 풀잎에 간밤의 추위로 서리가 내려있다. 2019.10.9 /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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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장시원 인턴기자 =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에 발표된 한파주의보가 9일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8일 오후 11시에 강원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횡성, 화천, 철원, 태백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밤사이 최저기온은 안흥(횡성) 영하 0.6도, 삽당령 영하 0.5도, 김화(철원) 영하 0.3도, 면온(평창) 영하 0.2도, 대관령 영하 0.3도, 내면(홍천) 0.0도, 하장(삼척) 0.5도, 태백 1.5도, 설악산 2.2도 등이다.
설악산 중청대피소를 비롯해 산지에서는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일 빠르다. 지난 2015년 10월2일, 2016년 10월9일, 2017년 9월29일, 2018년 10월11일에 관측된 바 있다.
10월 강원도 한파특보는 지난 2004년 10월1일 한파특보 이후 두번째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낮 최고기온은 춘천 20도, 원주 18도, 강릉 23도 등을 보이며 내륙 19~21도, 산지 18~20도, 동해안 21~2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절변화로 인해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 같은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며 “한파주의보는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cw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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