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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부산대서 통일한국 주제 심포지엄 개최…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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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부산=뉴시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방문, 일본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돕다가 숨진 한국인 유학생 의인 고 이수현 묘를 참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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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 부산 금정구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통일한국의 미래와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일한국연구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은 연구원 개원 및 경과보고, 이수훈 경남대 교수(전 주일대사)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의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최근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주일본대사를 역임하면서 느낀 최근 한일관계를 점검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향후 추구해야 할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의 특강이 90분 동안 진행된다. '한반도 문제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특강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한일 관계가 매우 엄중한 현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일 간의 관계를 되짚어 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한파로 알려진 하토야마 전 총리는 심포지엄 특강에 앞서 같은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더불어 심포지엄 다음 날인 12일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하는 등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은 동남권 통일한국 지역 문제를 다루는 종합연구기관으로, 민족통일의 학제적 연구와 통일에 따른 사회전반에 대한 연구 및 역사문제 정립, 한반도 미래에 대한 제반 연구와 사회활동 등을 추진하고자 4개월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3월 출범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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