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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충북도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활용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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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건서 89건으로…"문제해결형 감사 적극 추진"

뉴스1

충북도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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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도 감사관실에서 운영 중인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 신청·처리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89건의 사전컨설팅 감사 신청이 접수됐다.

요청 기관별로는 본청 13건, 출자·출연기관 12건, 시·군 64건이다.

이 중 82건은 긍정적 의견으로 통보했다.

5건은 검토가 진행 중이고, 2건은 신청기관에서 자진 취하했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전 컨설팅을 받아 그 의견대로 처리한 경우 감사와 징계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지적 위주에서 문제 해결 위주의 감사를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하고, 도민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올해부터 사전컨설팅 확산을 위해 각 기관의 신청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전컨설팅 건수가 71건이나 증가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이해관계자에게도 사전컨설팅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임양기 감사관은 "예방적으로 업무를 도와주는 감사, 도민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문제해결형 컨설팅 감사로 공무원 등이 감사 걱정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ongks85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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