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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삼성, 태풍 ‘미탁’ 피해 복구에 20억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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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생명·물산 등 8개사 참여

세계일보

경북 영덕군 강구면을 방문한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침수된 세탁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와 삼성SDS가 참여했다.

삼성은 이번 주 안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한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과 해당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에스원과 삼성물산은 담요와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한 1100여개의 구호 키트를 지원했고, 앞으로 필요한 수량만큼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외에 삼성전자서비스는 태풍 손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영덕군을 방문해 무상으로 침수 전자제품을 점검하고 세척 서비스를 벌였다. 또 삼성카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이용금액 청구 유예, 카드 대출금리 할인 등 특별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 강원도에 산불 피해가 났을 때도 총 20억원의 성금과 구호 키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임직원 봉사단과 의료진을 파견하고 주민대피소에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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