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 6척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대만의 해운사인 에버그린(Evergreen)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1척에 1억5300만달러로 전체 계약 규모는 9억2000만달러(1조1000억원)다.

조선비즈

8일 남준우(오른쪽) 삼성중공업 사장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의 앵커 창 회장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폭 61.5m, 높이 33.2m 규모다. 길이 6m짜리 컨테이너를 한 번에 2만3764개(컨테이너를 한 줄로 이으면 서울~대전 직선거리에 해당) 실어 나를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에는 우리 회사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 등을 탑재할 예정"이라며 "최대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51억달러(6조1000억원)의 선박을 수주했다.

전수용 기자(jsy@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