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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조국 찬반집회' 지하철 집계 보니…서초동 10만·광화문 2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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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3일 열린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퇴진' 집회(왼쪽), 지난달 28일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중앙포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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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초동과 지난 3일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찬반 집회 당시 인근 지하철역 이용객은 각각 10만여 명, 22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9월 28일 서초동 및 10월 3일 광화문 인근 지하철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서초동 인근 3곳(교대역 2호선·교대역 3호선·서초역)의 지하철역 하차 인원은 10만 2340명이었다.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광장 인근 3곳(광화문역·종각역·시청역 1호선)에서 하차한 인원은 22만 2156명으로 분석됐다.

서초동 인근 지하철역 3곳의 경우 평상시 평균 하차 인원은 1만 5526명이었으나 지난달 28일에는 10만2340명으로 6.6배가량 늘어났다.

광화문 주변 지하철역 3곳은 평균적으로 5만2608명이 이용했으나 지난 3일은 22만 2156명이 하차해 4.2배 이상 늘어났다.

광화문 지하철역 3곳 외 지리적으로 가까운 경복궁역(당일 5만1937명·평시 1만5763명)과 시청역 2호선(당일 3만1905명·평시 8136명) 하차 인원을 합산하면 지난 3일 하차 인원은 30만 5998명으로 3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글날인 9일에는 광화문에서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모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가 집회를 갖는다. 12일에는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조국 수호'를 외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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