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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에코프로비엠, 원통형 전지 수요 둔화로 실적 부진…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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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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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영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원통형 전지 수요 둔화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14.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문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5% 감소하고 컨센서스를 9% 하회할 것”이라며 “소형 원통형 전지 시장 성장률 둔화(2019년 예상 시장 성장률 연초 예상 17%→10%대 초중반)에 따라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출하량이 당초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또 “3분기 영업이익률은 6.1%로 전 분기 8.2% 대비 저조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분기 고객사 재고조정에 의한 가동률 하락으로 원가율이 높은 재고들이 3분기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에 대한 노이즈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까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며 “다만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EV)용 양극재 수요에 대한 전망은 견조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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