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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8월 경상수지 53억弗 흑자…상품수지 작년보다 56%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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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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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8월 경상수지가 약 5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7개월째 마이너스 증가가 계속됐다. 특히 수출 타격을 상품수지 흑자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52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흑자폭이 16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작년 8월과 비교하면 이보다 더 큰 32억8000만달러 감소다.

수출과 수입의 차액인 상품수지는 47억7000만달러 흑자로 109억2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던 작년 8월에 비해 흑자폭이 56.3%나 감소했다.

한은은 글로벌 제조업 및 교역량 위축,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하락, 대(對)중국 수출 부진 등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18억달러 적자로 전월보다 적자폭이 1억3000만달러 늘었고, 작년에 비해선 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여행수지가 중국인 위주의 입국자수 증가세 지속 영향으로 8월에 10억7000만달러 적자에 그친 영향이다.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4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역대 최대 플러스를 나타냈다.

본원소득수지는 25억60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폭이 22억4000만달러나 확대됐다. 국내기업의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금 수취 영향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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