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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미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 월그린도 전자담배 판매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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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질환 속출하자 "전국적으로 금지한다"

뉴시스

【뉴욕= AP/뉴시스】 올 9월 16일 뉴욕의 판매점에 전시된 흡입식 액상 전자담배 상품들. 미국의 대형유통회사들은 사망과 발병이 잇따라 발생한 이 제품들에 대한 당국의 규제강화움직임에 대비해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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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최대의 수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 )와 드럭스토어 체인 월그린(Walgreens ) 본사는 7일(현지시간) 최근 전자담배가 건강을 해친다는 보도가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전국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담배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들은 문제의 전자담배들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점쳐지면서, 이런 불투명한 규제환경 때문에 전국적으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산업은 최근 이를 흡입한 수백명이 병에 걸렸고 그 가운데 최소 8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온 뒤에 당국의 엄중한 수사 대상이 되었다.

이에 월마트도 지난 달 앞으로 전국적으로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2700개의 점포와 1500군데의 판매 주유소를 갖고 있는 크로거는 현재 판매 중인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시판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랠프스 , 해리스 티터 등 여러 유통체인을 거느리고 있다.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본사가 있는 월그린도 미국내에 9500여개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드럭스토어 체인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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