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기준 지역별 매출액 분포를 보면 중화권 46%, 한국 24%"라며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42억원, 당기순이익 78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의 10년 만에 경험하는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해외와 국내 고객사로부터 수주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하반기 매출은 6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며 "6월 중순부터 제품수주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적인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후공정 신기술을 도입할 때 한미반도체 장비 신뢰성이 주목받았다"며 "실적이 바닥을 지났다는 점과 5G 전환을 앞두고 후공정 기술의 고급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은 한미반도체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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