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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저하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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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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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가 이번주 후반으로 예정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95.70포인트(0.36%) 하락한 2만6478.0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22포인트(0.45%) 내린 2938.7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6.18포인트(0.33%) 떨어진 7956.29로 폐장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은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스몰딜(잠정 합의)'을 원한다는 소식은 증시에 악재가 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6일 관계자를 인용,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중국 산업 정책이나 정부 보조금에 대한 개혁 약속을 협상안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중국이 어느 시점에 구조 개혁을 약속한다면 미국은 '스몰딜'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최근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등 무역협상과 관련해 더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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