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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경남 사천에 국제공항을...지역사회 공론화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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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사천에 남중권 관문공항을 추진하자는 움직임이 지역 사회에서 일고 있습니다.

영호남을 아우르는 공항이 될 것이라는 평가인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 서포면 일대.

이곳에 남중권 제2 관문 공항을 짓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형이나 기상 등 환경적인 면과 이용객 등 경제적인 면에서 국제공항 요건에 맞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또 영남과 호남 중간에 있어 두 지역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송도근 / 경남 사천시장 : 사천은 부산에서 목포 중간 지점입니다. 사천에 새로운 공항을 설치하면 영호남이 함께 활용하는 2시간대에 현재 인프라로 1,500만~1,700만 명이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제안은 경남과 전남 9개 시군이 포함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입지나 비용, 지자체 사이의 갈등으로 국무총리실 재검증을 받는 동남권 신공항과 달리, 영호남 지자체가 정치적 배경 없이 의견을 모아 처음 제안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원섭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연구교수 : 부산 울산 경남 지자체장들 광역자치단체장이 동의해서 가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소지가 있어서…. 정치적인 의사결정은 정말 국가가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것 아니냐….]

동남권 신공항 갈등이 매듭을 풀지 못하는 사이 서서히 공론화되고 있는 남중권 사천국제공항 계획.

남중권 제2 관문공항 설치계획이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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