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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베트남 국민도 국내서 QR결제 BC카드, LPB와 디지털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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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리엔비엣포스트은행(LPB)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BC카드는 최근 LPB와 디지털 결제 플랫폼 제휴 협약을 하고 베트남 국민이 LPB의 간편결제서비스인 ‘비비엣’을 통해 GS25나 롯데마트 등 국내 BC QR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게 결제 인프라와 기술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BC카드의 결제 보안 기술인 토큰을 통해 부정사용의 가능성도 차단한다.

결제 방법은 간단하다. LPB의 ‘비비엣’ 앱으로 BC QR코드를 호출하기만 하면 된다. 베트남 국민은 별도 환전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양사 결제 네트워크를 공유하기 때문에 별도의 국제브랜드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LPB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가 더욱 편리한 디지털 결제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1등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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