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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8일 ‘한로’… 바람 강해 아침 체감온도 5도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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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강원 산지엔 첫 얼음 얼듯

동아일보

7일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북 고창군 부안면 핑크뮬리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분홍색으로 물든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핑크뮬리는 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창=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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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인 8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해 쌀쌀하겠다. 체감 온도가 5도 내외까지 떨어진다. 9일 아침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기온은 10∼16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에 구름이 많다가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부터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초속 4∼5m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5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 20도 등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9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8일보다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등은 0도 내외, 강원 산지 등은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추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최저기온은 대관령 ―3도, 철원 1도, 서울은 8도, 부산 12도, 광주 9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9일 아침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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