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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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최근 범행 자백이 대한민국 각종 미제사건 재조명의 분수령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이춘재의 자백 후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사건을 비롯해 모델 윤영실 실종사건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과 함께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 사건을 다루었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1978년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입사 후, 1991년 실종까지도 활발하게 방송 활동에 나섰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실종 당시 '안녕하십니까 TBS와 함께의 김은정입니다' 방송 진행에 전념하던 상황이었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추석 전날인 9월 21일 현금 백만원을 가지고 사라졌다. 당시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경찰조사 결과 김은정 아나운서는 수면제 구입 방법을 알아보거나 차에 치여 죽고싶다는 발언 등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수사로 전환된지 29년째이나 여전히 수사에는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1977년 모델 데뷔와 동시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로 영화배우로도 데뷔한 윤영실은 데뷔9년 차인 1996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반까지 꾸리며 수사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이같은 국내 미제사건 재조명의 분수령 역할을 한 꼴이 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의 범행 자백은 DNA 검사 결과가 이끈 쾌거였다. 다만 김은정 아나운서와 윤영실 실종 사건의 경우에는 타인에 의한 납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이는만큼 DNA 검사 결과로 인한 해결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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