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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조국 관련 서초동 집회서 경찰관 폭행한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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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경찰 불구속 입건 조사, "(보수단체인지 진보진영인지) 소속 확인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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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사진 위)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 저지선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 형식의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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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린 서초동 집회 현장에서 50대 2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지난 5일 집회 참가자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낮 12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말다툼을 말리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8시3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조달청 사이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조사를 마치고 귀가시켰고 B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들이 소속을 말하지 않아 소속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서울중앙지검 근처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또 서울성모병원 방면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들이 정부와 조 장관을 비판하는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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