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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대안신당, 검찰 '조국 국면서 피의자 공개소환 폐지'에 "바람직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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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신당)가 4일 검찰이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검찰이 자체적인 개혁 방안을 하나씩 추진해나가는 바람직한 양상"이라고 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공개소환 금지에 대한 여론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검찰개혁 방안이 거론될 때마다 단골메뉴였다. 개혁은 스스로 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언론과 관련된 국민의 알권리 문제는 공보준칙 개선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적용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은 같은 날 전국 검찰청에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 사건관계인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엄격히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검찰은 사건 관계인이 검찰청에 조사받으러 나오는 시기와 장소를 언론에 공개해 포토라인에 서도록 하는 ‘공개소환’ 제도를 전면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비공개 소환을 두고 ‘특혜’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 상황에서 밝힌 검찰개혁 방안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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