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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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면돌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조씨는 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변에서 어머니(정경심 교수)가 수사 중 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어떻게 이것을 막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인터뷰에 응하는) 방법밖에 없겠다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들어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으니 (어머니께) 그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본인이 기소되거나 고졸(고등학교 졸업)이 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억울하다. 인생 10년 정도가 사라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고졸 돼도 상관없다. 의사가 못돼도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머니가 하지 않은 일을 저 때문에 책임지는 것은 견딜 수 없다"고 답변했다.
조씨는 이번 인터뷰에 대해 "아버지(조 장관)에게 알렸더니 반대가 심해서 그냥 왔다"며 "부모님의 걱정이 많지만 제 일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제 입장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조씨는 자신의 혐의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조씨는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면서 "위조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의혹, 고교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KIST 인턴 증명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구단비 인턴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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