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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국·文정부 규탄` 보수 집회 묵묵히 지켜본 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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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일 낮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에서 참석 시민들이 태극기와 깃발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청와대는 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등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지켜봤다. 다만 이번 집회에 대한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개천절인 이날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자연스럽게 집회와 관련한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청와대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 당시에도 공식적인 논평은 내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이날 '조국 사퇴' 집회 이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집회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럼에도 향후 검찰개혁에 대한 문 대통령과 청와대 메시지의 흐름에 이날 집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문 대통령은 서초동 촛불집회 직후인 지난달 30일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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