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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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옹호하며 강의 녹음본을 외부에 공개한 학생을 비난했다.
이 전 교수는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 '연세대 학생들에게 전하는 강의'라는 제목의 4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 전 교수는 "류 교수가 ‘반일 종족주의’를 강의실에서 수강생에게 설명하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일본군 위안부는 1916년부터 해방 이후인 1960년대까지 이어진 공창제, 매춘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부) 관련 토론이 어지럽게 진행되던 중 강의실에 누군가가 그 토론을 녹음해 외부의 적대적인 언론에 유출했다"며 "그것은 원한에 가득 차 상대방의 파멸을 희구하는 음모와 저주"라고 전했다.
이어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정치 진영을 달리한다고 그 사람을 파멸시키기 위해 그 사람의 이야기를 녹음해서 외부 적대 세력 에 유출한 행위로 그 학생의 영혼은 파괴됐다"며 "인생의 패배자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궁금하며 한 번 해볼래요?"라는 발언에 대해선 "공개 석상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진 발언을 과연 성희롱이라고 단정할 수 있겠냐"며 "성희롱이라고 해도 피해자는 교내 기구와 절차에 문제제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반일종족주의 #이영훈 #류석춘 #위안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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