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경기 의정부시 자금동에서 방역당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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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다시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날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파주시 파평면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10번째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나타내자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돼지 2,4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또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서 돼지 1만2,123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들 돼지 모두 살처분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ㆍ인천ㆍ강원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앞서 이날 파주 적성면의 또 다른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여부는 오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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