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인천 강화군으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방역 당국이 차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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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1일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화성시 양감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오전 3시10분쯤 밝혔다. 지난달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마지막으로 확진한 후 추가 발병 사례는 없는 상태다.
경기도 화상시 양감면의 양돈농장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과정에서 어미 돼지 1마리가 유산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방역 당국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였다.
화성시는 정부가 지난달 24일 확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 내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파주 첫 발생 이후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군으로 확산하면서 총 9건 일어났다. 강화군에서 5건, 파주에서 2건, 연천과 김포에서 1건씩 발생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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