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단독] 한국당 '위안부 망언' 류석춘 징계 착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柳, 한국당 평당원.. 전직 혁신위원장

윤리위원회 가동.. 경고·출당·제명 등 논의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김태헌 기자

노컷뉴스

"위안부는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자신의 연구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으로 망언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류 교수는 지난 홍준표 전 대표 당시 한국당에서 혁신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평당원 신분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류 교수의 위안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징계를 내릴지 판단하기 위해 당 윤리위원회에서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일반 당원에 대한 징계는 윤리위 심사를 통해 결정되고, 징계는 수위에 따라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가지로 나뉜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와 현재 성매매를 동일시하는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강의 중 질문한 학생에게 '궁금하면 한 번 해볼래요?'라고 발언했는데, 이 말이 학생에게 매춘을 권유한 말로 해석돼 '성희롱' 논란도 빚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