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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앞두고 한일 갈등을 중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청와대 사정에 정통한 한국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지난달 중순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한일 갈등 중재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측이 한국 측에 '중국이 한일 갈등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중재 의사를 청와대에 전해달라'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국을 배려해 중국의 중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연장 시한인 8월 24일을 이틀 앞두고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관계자는 "청와대에는 중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겠지만, 한국이 동맹국인 미국 앞에서 중재 요청을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의 중재 타진은 한일 간 대립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이 들어있는 국제적인 공급망에 관리가 불가능한 악영향이 일어날까 우려하고 있어 미중 무역 마찰로 정체 된 중국 경제에 더한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재 기자(cj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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