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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기 북부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빠르게 확산하는 것에 대응해 24일 정오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기존 경기 북부의 6개 시·군으로 제한됐던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도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 전체로 확장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전국에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김 장관은 "오늘 낮 12시부터 전국 전체 돼지농장, 출입 차량, 사료농장,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고 이후 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일시 이동중지명령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포천시, 동두천시, 철원군 등 정부가 18일 정한 6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 전체로 확대한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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