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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당시 화성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 안내양 외에 '제3의 목격자'가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신병확보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1990년, 9차 사건 당시 용의자를 직접 본 것으로 기록된 41살 전 모 씨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전 씨는 차를 타고 가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 중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7차 화성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버스 안내양' 엄 모 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만간 엄 씨 협조를 받아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목격자들의 진술이 이춘재의 진범 여부를 가를 주요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윤학[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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