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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신사업, 신제품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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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의 숨은 주역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 = 최성 지음.

국회의원과 고양시장을 지낸 정치인 출신 학자인 저자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결할 방법으로 인공지능(AI) 혁명에 기초한 '스마트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제시한다.

공직 생활 기간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국가위기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뼈저리게 느꼈다는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위기관리 시스템에 접목하는 내용의 박사 논문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재난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사건 발생 이전부터 빅데이터와 AI 혁명에 기초한 사전 예측과 시물레이션에 입각한 평가, 최첨단 자원과 기술을 동원한 대응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통합적 위기관리센터 설치, SNS 적극 활용, 분권화된 의사결정 등 위기관리 시스템 혁명을 위한 십계명을 소개한다.

저자는 현재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산초당. 336쪽. 1만7천원.

연합뉴스


▲ 신사업, 신제품 오디세이 = 황춘석 지음.

기업이 지속해서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신사업, 신제품 개발과 상업화 성공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이디어의 생존 성공률은 0.0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다양한 신사업 업무와 컨설팅을 수행한 저자는 책에서 신사업과 신제품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신사업과 신제품 추진의 성공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아이템의 발굴과 선정, 고객가치 설계와 마케팅·판매, 개발, 생산을 비롯해 조직문화와 리더의 역할 등 다양한 요소들을 여러 이론과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진정한 전문가'는 유망 아이템 발굴부터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확대, 그리고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구조와 구성 요소들을 설계,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통찰력을 가진 '통합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사. 32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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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환 지음.

산업혁명기에 결정적 역할을 한 혁신가 15명의 이야기.

제임스 와트가 증기기관을 획기적으로 개량하기 이전에 최초의 공장 동력인 철제 수차를 도입한 존 스미턴, 19세기 초 최초로 지정된 시간에 출발하는 정기선 아이디어를 낸 벤저민 마셜, 저명한 과학자로서 은퇴할 나이에도 비행 실험에 도전한 새뮤얼 랭글리 등 흔히 알려진 주인공보다는 숨은 혁신가들을 소개한다.

이들의 삶을 통해 신구 기술의 역학 관계, 새로운 규칙의 창조, 산업화와 새로운 사회제도의 도입, 혁신의 실패와 수용, 산업과 과학의 조우 등 다양한 주제를 펼친다.

삼성경제연구소. 316쪽.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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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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