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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경기 포천시에 있는 돼지 밀집사육단지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데 이어 17일 연천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 지역 차단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에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계삼 포천시장,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총리는 먼저 경기도와 포천시 관계자로부터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밀집사육단지 소독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농장 같은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빈틈 없는 방역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차단방역시설인 인근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소독시설·장비 작동상황을 점검하고, 차량뿐 아니라 대인 소독까지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에서 "체계적·통일적 방역을 위해 농식품부 전문인력을 관련 지역 시·군에 파견하겠다"며 "최단 시일 안에 최소 지역으로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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