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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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60대 여성이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간 엄모(6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호원에게 붙잡혔다.
엄씨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기한 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해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관련 내용을 물어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엄씨가 당시 어떤 민원을 제기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엄씨는 이웃 주민은 아니며 침입 당시 위험 물질은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해 주거침입 등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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