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20학년도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일부는 지역, 기타 선발 포함)하는 10개 자사고가 모집 요강을 결정하고 발표했다. 이들 10개교의 정원 내 모집 인원은 총 2659명으로 전년 대비 61명 줄었다.
전형별로는 전국 일반전형 선발이 1184명으로 전년 대비 51명 감소했다. 지역 일반전형은 657명으로 전년 대비 9명 증가했으며 사회통합전형도 361명으로 전년 대비 3명 늘었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이외의 기타 전형은 457명으로 전년 대비 22명 줄었다.
원서 접수는 12월 초부터 시작된다. 하나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하늘고는 오는 12월 9일부터 12월 11일, 외대부고는 12월 9일부터 12월 13일, 상산고와 민족사관고는 12월 9일부터 12월 12일, 현대청운고는 12월 16일부터 12월 19일, 북일고는 12월 7일부터 12월 12일, 김천고는 12월 4일부터 12월 11일 등이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들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후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자사고 지원 시 1지망에 지원하고 2지망 등에는 일반고를 지원하면 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자사고 입시도 작년에 이어 후기고 입시로 실시되지만 우수 학생의 지원이 많고, 입시 실적 또한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학년도 대입과 수능에서 자사고가 특별한 불이익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자사고에 불합격하더라도 일반고 진학에 대한 불이익이 별로 없어 소신 지원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상산고 등 기존 전국 단위 자사고들에 대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선호도도 종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오 이사는 "하나고 외대부고 민사고 현대청운고 북일고 하늘고 등은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교과 성적을 반영하므로 모집 요강을 잘 살펴보고, 3학년 2학기 내신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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