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퇴근길 '직장갑질' 상담받으세요.. 서울시 지하철역 상담센터 운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노동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 자치구노동복지센터,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13곳에서 '직장 갑질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따라 관련 상담과 피해구제를 집중적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북권(건대입구역, 구의역, 수유역, 월곡역, 성수역), 동남권(천호역, 굽은다리역, 중앙보훈병원역), 서남권(서울대입구역, 화곡역, 목동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서북권(홍제역) 등 총 13곳의 지하철 역사에서 상담센터가 운영된다.

운영 횟수는 월 1~4회(회당 2~4시간)로 역사별로 다르다.

상담센터에서는 '직장갑질' 등 직장내 괴롭힘 관련 상담은 물론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법률 상담과 산업재해 등 노동보건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피해 정도에 따라 보다 더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동자에 대해서는 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이 진정, 청구, 행정소송대행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시는 억울한 일이나 피해를 당하고 있지만 근무시간에 쫓겨 상담시설을 찾지 못했던 직장인들이 퇴근시간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올바른 노동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상담센터 운영 일정 및 상세 내용은 서울시 120 다산콜 또는 홈페이지와 서울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장갑질 #상담 #지하철역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